2008 서울 사진기자재전 방문기

어제... 자정까지 로얄 샤루트 21년 산 두병 까고... 와인 먹고... 소주 먹고 했더니...
생각보다 아침에 개운하던데요? 약간의 두통이 있긴 했지만...
그런 몸을 이끌고... 아침에 일어나 코엑스로 갔다.
10시에 딱 맞춰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몸이 만신창이라 집 정리도 안하고 9시 반경에 출발한 것같네.
아우.. 친구들하고 약속 안하길 잘했어.. -_-

수원에서 출발할 때.... 캐논..30D인지.. 40D인지...에 탐론 17-50물린 여자분이 계속 저랑 삼성까지 가더니 행사장에도 같이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인원이었다. 와.. 삼성역에 발 내딪는 순간.... 쏟아지는 진사들의 물결... 오늘 기자재전에서 본 카메라보다.. 사람들이 들고 다니던 카메라 보는게 더 재미있었다. 백통을 얼룩무늬로 도배하신 분... 레걸 찍으시던.. 아주머니.. 백통이며 회통이며... 초등학생으로 보이던 녀석들... 정말 많은 사람들.... 우어!! 토요일이라 그런가... 그래도 오전이었는디...

니콘 부스 : D3, 랑 D300 모두 잡아봤슴돠. 와... 400D 쓰다가 그 넓은 뷰파인더 배율을 만나니.. 눈이 다 시원던데... 일단 그 넓은 배율이 젤 좋았습니다. 보급기는 보급기다... 라는걸.. 많이 느꼈달까.. AF 속도도 빠르고... 우우... 니콘 부스에서 젤 맘에 들었던 건 2층에서 망원 렌즈를 직접 찍어볼 수 있다는 것... 아.... 망원 좋아... 여기서 치군은 D300 뺏지를 GET했습니다. 후훙.. 대부분 부스에 다 있던데.. 각 계열 렌즈를 직접 마운트해서 써보는거... 무척 좋았어요...

올림푸스 부스 : 사실... 올림푸스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리고.. 서울 기자재전 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는데.. 온통 구지성 씨 얘기밖에 없어서;;; 근데 머.. 누가 구지성인질 알아야 사진을 찍을꺼 아냐.. -_-;;; 원래 레걸분들 잘 모르는지라.. 사진 보고.. 와.. 귀엽다.. 정도는 느끼긴 했지만... 현장에선... 알아볼 수가 없어서;;; 아예 없었던 것같기도 하고....

캐논 부스 : 후후... 젤 관심이 갔던 캐논 부스. 기회다 싶어 1D시리즈 5D 다 써봤습니다. 부서 선배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긴한데.. 실제 5D랑 1D 계열을 써본건 이번이 처음... 큰아버지도 1D 계열 있으시긴 한데.. 그런 얘길 잘 안하니.. -_- 최근에 캐논에서 유난히 5D 선전을 하는 것같던데... 이후 등장할 5D mk2에 대한... 뭐 그런거 같기도 했습니다. 풀프레임.. 좋더라구여.. 역시 넓은 뷰파인더.. 으응.....-_ㅠ
글고 새로 나온 450D.... 크.. 3인치 LCD... 맘에 드는 후면 조작부....40D의 LCD 아래 버튼들은 정말 에러라고 생각했는데.. 언젠가 나올 그 후속기는 450D같은 배치였으면 하는 바람.. 렌즈군이야... 대포류도 직접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캐논 부스에서는 모델 분들도 찍어봤습니다. 내가 언제 스튜디오에 조명 받는 모델을 찍어보나.. 싶어 연신 셔터를 눌렀는데... 역시 어렵달까. -_-;; 조명을 어떻게 쓰는가... 아직도 숙제 미해결.. -_-;; 모델 분들 찍을 때는 표준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레걸분들은... 150mm 이상은 되야.. 잡겠던디.. -_-;;;

소니 부스 : 오늘 돌아다녔던 부스 중에 젤 재미있었달까? 다른게 아니고... 바로 a350 때문에... -_- 그리고.. a700의 세로그립 때문에... 틸트 액정을 가진 알파350은... 역시나 대단.. 로우, 하이 컷에서.. 정말 좋더라.. 라이브 뷰에서도 AF 빠르고..착착착... 스텝분이 렌즈 갈아주는데 떨어뜨리는 장면도 목격.. ㅋㅋㅋ 문제의 알파700 세로그립은... 세로 그립을 쓰지 않는 400D 유저인 내게..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손에 달라붙는 듯한 그립감... 세로그립에 달려있는... 수많은 버튼들.... 와... 정말 가로로 쓰나 세로로 쓰나 거의 같을 정도? 많이 부러웠습니다. 뭐.. 작고 가벼운 DSLR을 선호해서 400D를 산거긴 하지만... 알파 350 모양의 액정 클리너 원츄~!!

시그마, 펜탁스 삼성 부스는 생각보다 볼 께 없었음.. 삼성 부스는.. 규모는 큰데.. 카메라+덤이 너무 많은.. 느낌? 펜탁스는 아.. 가난한건가...-_ㅠ 젤 구석에서 한가하게...-_ㅠ 시그마는... DP1.... 신기했고... 전체적으로 3시간 저도 구경한 것같다. 재미있었어... 그 입에 오르내리던 구지성 씨도 한번 봤으면 좋았을 텐데... 보다가 승연이를 만났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몰카를 찍어도 모르더만.. 쿠우.. 혼자 돌아다녔는데.. 중간에 만나서 무척 반가웠음.. 옥이도 온다고 한거 같은데.. 일단 보진 못했고... 승연이 보자 마자 하는 말... "언니들 많이 찍었어요?? ^^" 이 가시나를 콱!! 사실 찍고는 싶었는데.. 스트로보 없이 표준줌으로는 언니들 찍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더구나;;;; 아... 나도 망원 갖고 싶다....^-^;

덧. 일산에 올라와서 사진 업로딩도.. 못하고.. 딱히 보여줄 사진도 없고;;;

by 치천사E군 | 2008/04/12 19:54 | Audio & Video Lif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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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chocobo at 2008/04/13 02:31
수고하셨삼. (...)
Commented by 안단테 at 2008/04/13 10:42
고생하셨네요~
그나저나 소니는 광고사진을 사실은 캐논 카메라로 찍었다고 해서 말이 좀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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