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 4강 진출전 김택용 VS 마재윤...

.....이거 머... -_-
블리자드 스타크 개발진이 오늘 이 두 사람의 경기를 봤으면 어땠을까..
내가 개발진이라면...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신이여.. 정녕 이 게임을 제가 만들었습니까....

두 사람에게 붙은 "극강"이라는 타이틀.
그 극과 극이 붙어 정말 최고의 경기를 만들어냈다.
과거 스타리그가 부흥했을 시절 명경기를 만드려면 테란과 저그의 공식이 성립해야했는데...
그조차 부정해버릴 경기... 어떤 결승전이 이런.... 말도 안되는 장면을 연출한단 말인가.

김택용 VS 마재윤 2경기 카트리나
1경기 패배를 가진 김택용.
초반 플레이가 굉장히 부자연스러웠다.
한번 이겼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잔뜩 날이 선 마재윤에 반해
김택용은 허무하게 정찰 프로브를 잃었고 몇번이나 반복되었다.
그러나 보든 안 보든...... 투 스타 게이트에 다수... 뻔하다. 이제 김택용이 무얼 할지는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움직임이 다르다.

마재윤은 김택용의 커세어가 오버로드를 사냥하기 시작하자마자 뒷마당 멀티에 히드라를 드랍.
넥서스를 날려버렸다. 그러나... 공업된 커세어는 마재윤의 히드라를 피해 거의 모든 오버로드를 잡아내고...
언제 그랬냐는듯 멀티 넥서스를 부활... 근 10분 동안 오버로드를 사냥당해 인구 고정 마재윤.
그리고 완전 부활 김택용의 커세어, 리버, 질럿 조합......

마치 내 넥서스 부순적 있어? 라는 듯한 물량과 공격.... 김택용 승.
마재윤 선수.. 왜 방어건물에 신경 쓰지 않았는가.
뒷마당 밀었으면 모든 병력 드랍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물어보고 싶다.
앗싸리 오버로드 다 끌고 히드라로 뒷마당 드랍해서 들어가지.....

3경기 몽환
역시 초반은 마재윤이 좋나 싶었다.
땡히드라인척......  김택용 앞마당에 다수 캐논을 건설....
스타 게이트는 하나이고 자원을 좀 낭비하게 만든 감이 있었다.
그러나 섬멀티... 스포어콜로니도 있는데 드랍해서 리버와 하템 공격.....
저그를 압도하는 물량...
3경기는 마재윤이 한다고 했지만.... 김택용은 마재윤을 짓누르듯 이겨버렸다.
2경기도 대단했지만.. 갠적으로 3경기를 보면서 마재윤을 압도하는 김택용의 공포가 느껴졌다.
공포.
정말 공포스러워서... 3경기가 더 대단했다고 본다. 이게 어떻게 프로토스란 말인가.. -_-



1경기에서 진영수가 탈락하고...(보통 힘들게 올라가면 다음 경기에서 지더라고.. -_-)
이제동 선수가 올라간 가온데.... 지금 4번재 4강 선수가 만들어지고있다.
그럼에도 이렇게 글을 남기고 있는건...
MBC에 뛰어난 저그 선수가 없는 이유가... 김택용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_-
이렇게 짓누르는데... 어떻게 경기를 하냐.......

덧. 중간에 나온 강민 선수 닮은 꼴..... -_-)b
덧2. 식신 : 스타리그는 축제다.
->공감. 오늘 정말 치어풀 재미있었다..

by 치천사E군 | 2007/11/30 22:11 | 치군's 스타리그 | 트랙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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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체리우드의 쉼터 at 2007/12/01 00:02

제목 : 에버스타리그 4강 진출전 김택용 VS 마재윤
[Ever] 4강 진출전 김택용 VS 마재윤...택마록답게 치열하고 멋진 경기.그리고 설마했지만 마재윤선수는 결국 김택용선수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역시 2경기를 잡았어야했는데...프로토스 뒷마당을 날리는 순간'이겼다' 싶었지만요리조리 히드라를 피하면서 날아다니는 커세어에 오버로드가 너무 많이 잡혀서 가스가 1000이 넘어도 병력을 뽑지 못하는 어이없는 상황연출...-_-;;그때 숨돌리지말고 계속 밀어붙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스포지으면서 앞......more

Commented by kisnelis at 2007/11/30 22:26
마재윤 팬인 저는ㅠㅠ
Commented by 치천사E군 at 2007/11/30 22:59
갠적으로 저도 김택용보단 마재윤 선수의 팬입니다;;;
Commented by 체리우드 at 2007/11/30 23:46
김택용선수만 넘으면 송병구선수가 기다리고 있는데...
마재윤선수 정말 아쉽겠습니다. 마지막 3경기는 지지치기 싫은 표정이 역력하더군요. 보는 제가 안타깝더군요.
그리고 결승예상은 이제동과 김택용. 그리고 김택용의 무난한 우승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크라켄 at 2007/12/01 10:45
택의 저그전에서 플토빠의 묵은 한이 풀어집니다 엉엉 택용아 사랑해
Commented by 아야카 at 2007/12/01 14:11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나오더군요. 특히나 커닼+리버 GG 마제 완젼 좌절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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