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7일
소인국의 걸리버가 되다.
참 가까운 곳이었음에도 10년만에 신사동에 다녀왔다.
솔직히 고향이라하면 청담동이나 논현동을 대야하니.... 뭐라고 칭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내 유년기의 모든 것이 담긴 신사동에 10여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발을 딛일 수 있었다.
아직도 이곳에 사는 친구들과 만나고 있고..
버스를 타고 지나가며 멀찌기서나마 그 모습을 가슴에 담긴 하지만
조금은 흐렸던 토요일 아침 나는 그렇게 신사동에 들어섰다.
아침도 안 먹고 9시쯤에 도착했다. 그렇게 나는 소인국에 들어섰다.
모든 것이 작았다. 끝없이 넓었던 골목길과 등교길.... 드높았던 언덕...
모든 것이 한걸음에 달려나갈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좁아보였다.
카메라를 들이 댈 생각도 없이 정말 감탄을 하며 사방을 두리번 거렸다.
그리고 내가 살던 집에 다가섰을 때... (최근에 아버지께서 정리하셨다고 하더라..)의 기분이란...
3층집인데.. 솔직히 옥상에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이른 시간에 사는 사람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1층은... 원래 상가 주택이라... 1층에 3~4개의 가게가 있는데.. 싹 털어서 공사 중이더라..
1층에다가 와인 바를 만들 생각인듯... 예전엔 안그랬는데... 지금 신사동은 다 이런 분위기다.
하아... 전에 지갱이한테 딱 걸렸다시피... 여친 생기면 꼭 같이 가려고 했는데.. 이거 머.. -_-;;;
어쨌든 정든 집.. 이제는 남의 집이 되어버린 집을 등지고... 국민학교 등교길로 걸어갔다.
전에는 10분 정도 거리였던거 같은데.. 이제는 한 5분 정도 밖에 안걸리더라...
어려서 다니던 목욕탕과...(와... 목욕탕에서.. 남자애들이라면 다 그랬겠지만.. 미친듯이 놀았는데..^^)
뛰놀던 골목길.... 아직도 있는 문방구....(주인은 바뀐듯...)
여전히 있는 학교 앞 뽑기(달고나)... 참 여러가지 찍어보려고 했는데.. 솔직히 마음도 없었고..
카메라가 익숙치 않아 찍기가 쉽지 않았다. 차라리 p200 데리고 갔음 더 잘찍었을듯.....
400D에 손이 익지도 않은 상황에서 찍으려하니... 참 답답했다.
어쨌든.. 오늘 국민학교는 애들이 등교한 모양인데.... 어쨌든 학교도 참 신기했다.
우리 때는 없었던 잔디 운동장.... 미끄럼틀만 빼고 나머지는 그대로인... 심지어 바닥에 박힌 타이어...
떨어질까 늘 조심조심했던 구름 사다리는 살짝 뛰면 머리로 들이받을 정도의 높이....
철봉도... 내가 학교 다닐 땐 제일 작은 칸에서만 놀았는데... 지금은 젤 높은 철봉도 우스웠다.
여전히 크게 하늘 가린 나무들과.... 이제는 메꿔져버린 연못.....(왜 메꿨나?)
이젠 때가 타버린 신구 초딩 마크.... 울 형이 여기 1회 졸업이었징.....
건물 안에 들어가진 못하고... 그냥 운동장에서 사진 찍고 돌아왔다.
다시 가로수길로 돌아왔는데.... 내가 학교 다닐 때랑 정말 많이 변했더라..
크고 작은 가게들.... 저런 가게가 장사가 되나? 싶었던 작은 파스타 집에... 아침부터 파스타 먹는 손님들...
그리고 음식점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한 ASTORY.... 왜 여자애들이 그렇게 여길 찾는지 잘 알겠구만.. -_-;;;
너무 많이 바뀌고 작아져서... 쉽게 내가 살던 곳이라고 말하기가 그렇다.
신사동의.... 1/3정도?만 돌아봤는데.... 아직 은행나무들 쌩쌩한듯...
비온다더니... 오후엔 화창해져서... 무지 아쉬웠고....(물론 오전엔 흐릿해서 사진 찍기 엄청 불편하더라..)
나처럼 사진 찍는 사람 꽤 있던데...
실제로 가로수 길에서 사진 찍기는 다음주나 다다음주가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날 화창하다는 전제하에...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와있다. 일산에서 잠시 낮잠도 즐기고..
아버지 드릴 카메라도 만져보고...(오호.. 역시 루믹스..)
간만에 만난 곰순이랑도 놀고....
사람의 향기가 참 많이 그리웠지만(오늘 같은 경우 일부러 혼자 돌아다녔지만 다음엔 꼭;;;;;)
나름 즐거웠던 하루였다.
솔직히 고향이라하면 청담동이나 논현동을 대야하니.... 뭐라고 칭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내 유년기의 모든 것이 담긴 신사동에 10여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발을 딛일 수 있었다.
아직도 이곳에 사는 친구들과 만나고 있고..
버스를 타고 지나가며 멀찌기서나마 그 모습을 가슴에 담긴 하지만
조금은 흐렸던 토요일 아침 나는 그렇게 신사동에 들어섰다.
아침도 안 먹고 9시쯤에 도착했다. 그렇게 나는 소인국에 들어섰다.
모든 것이 작았다. 끝없이 넓었던 골목길과 등교길.... 드높았던 언덕...
모든 것이 한걸음에 달려나갈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좁아보였다.
카메라를 들이 댈 생각도 없이 정말 감탄을 하며 사방을 두리번 거렸다.
그리고 내가 살던 집에 다가섰을 때... (최근에 아버지께서 정리하셨다고 하더라..)의 기분이란...
3층집인데.. 솔직히 옥상에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이른 시간에 사는 사람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1층은... 원래 상가 주택이라... 1층에 3~4개의 가게가 있는데.. 싹 털어서 공사 중이더라..
1층에다가 와인 바를 만들 생각인듯... 예전엔 안그랬는데... 지금 신사동은 다 이런 분위기다.
하아... 전에 지갱이한테 딱 걸렸다시피... 여친 생기면 꼭 같이 가려고 했는데.. 이거 머.. -_-;;;
어쨌든 정든 집.. 이제는 남의 집이 되어버린 집을 등지고... 국민학교 등교길로 걸어갔다.
전에는 10분 정도 거리였던거 같은데.. 이제는 한 5분 정도 밖에 안걸리더라...
어려서 다니던 목욕탕과...(와... 목욕탕에서.. 남자애들이라면 다 그랬겠지만.. 미친듯이 놀았는데..^^)
뛰놀던 골목길.... 아직도 있는 문방구....(주인은 바뀐듯...)
여전히 있는 학교 앞 뽑기(달고나)... 참 여러가지 찍어보려고 했는데.. 솔직히 마음도 없었고..
카메라가 익숙치 않아 찍기가 쉽지 않았다. 차라리 p200 데리고 갔음 더 잘찍었을듯.....
400D에 손이 익지도 않은 상황에서 찍으려하니... 참 답답했다.
어쨌든.. 오늘 국민학교는 애들이 등교한 모양인데.... 어쨌든 학교도 참 신기했다.
우리 때는 없었던 잔디 운동장.... 미끄럼틀만 빼고 나머지는 그대로인... 심지어 바닥에 박힌 타이어...
떨어질까 늘 조심조심했던 구름 사다리는 살짝 뛰면 머리로 들이받을 정도의 높이....
철봉도... 내가 학교 다닐 땐 제일 작은 칸에서만 놀았는데... 지금은 젤 높은 철봉도 우스웠다.
여전히 크게 하늘 가린 나무들과.... 이제는 메꿔져버린 연못.....(왜 메꿨나?)
이젠 때가 타버린 신구 초딩 마크.... 울 형이 여기 1회 졸업이었징.....
건물 안에 들어가진 못하고... 그냥 운동장에서 사진 찍고 돌아왔다.
다시 가로수길로 돌아왔는데.... 내가 학교 다닐 때랑 정말 많이 변했더라..
크고 작은 가게들.... 저런 가게가 장사가 되나? 싶었던 작은 파스타 집에... 아침부터 파스타 먹는 손님들...
그리고 음식점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한 ASTORY.... 왜 여자애들이 그렇게 여길 찾는지 잘 알겠구만.. -_-;;;
너무 많이 바뀌고 작아져서... 쉽게 내가 살던 곳이라고 말하기가 그렇다.
신사동의.... 1/3정도?만 돌아봤는데.... 아직 은행나무들 쌩쌩한듯...
비온다더니... 오후엔 화창해져서... 무지 아쉬웠고....(물론 오전엔 흐릿해서 사진 찍기 엄청 불편하더라..)
나처럼 사진 찍는 사람 꽤 있던데...
실제로 가로수 길에서 사진 찍기는 다음주나 다다음주가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날 화창하다는 전제하에...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와있다. 일산에서 잠시 낮잠도 즐기고..
아버지 드릴 카메라도 만져보고...(오호.. 역시 루믹스..)
간만에 만난 곰순이랑도 놀고....
사람의 향기가 참 많이 그리웠지만(오늘 같은 경우 일부러 혼자 돌아다녔지만 다음엔 꼭;;;;;)
나름 즐거웠던 하루였다.
# by | 2007/11/17 20:17 | 치군의 헝그리 기행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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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번 연말엔 인호형이랑 애들 만나서 술 한잔씩 합시다 그려..
다들 바쁘려나.. ㅡㅡㅋ
일년이 너무 후딱 지나가버려서 아쉽구마이..